[No.02] 메타버스 : 현실 세계에선 평범한 내가, 가상세계에선 핫한 아티스트?! 메타버스 공연계 미래 예언 타임⏰ With 메타버스 축제 기획자 초초 21.12.21

매번 다른 패널들과  정확한 근거 없이 떠드는 취중 미래 예측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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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US. 현실 세계에선 평범한 내가, 가상세계에선 핫한 아티스트?! 메타버스 공연계 미래 예언 타임⏰

 

Who is chocho?
#게임 덕후 #메타버스 축제 기획자

우주로 가려다가 우주 배경 깔고 온라인 세상에서 만난 세 사람의
사심 듬뿍 담은 메타버스 취중예언 타임~!

 

참여자
발신인 스카치, 코냑, 게스트 초초


스카치
오늘은 신비로운 우주!...로 가려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줌에서 만났어. 여기서 보니 다들 반갑다~

코냑 
하이 하이~ 초초도 인사 부탁해.

초초 
안녕! 오늘 게스트로 참여하게 돼서 너무 설렌다.

스카치
우리 오늘은 메타버스 이야기해 보기로 했잖아. 아직 본격적으로 상용화됐다기보다는 시작 단계에 있어서 더 재밌는 예언들이 나올 거 같아 기대된다. 다들 관심 있어?

코냑 
내가 SF 좋아하는 거 알잖아. 관심이 없을 수가 없지! 특히 국내는 아직 사례가 많이 없어서 더 자유롭게 상상이 가능한 거 같아.

초초 
아무래도 요즘 제일 핫한 키워드니까 당연히 관심 있지! 최근에 게더 타운(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서 축제 개발 기획에 참여하면서 더 생각이 많아진 거 같아. 뭔가 생각할수록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메타버스인지 헷갈리기도 하고 말이야.

스카치
오 맞아 맞아. 나도 메타버스 관련 조사를 많이 했는데도 여전히 어려운 것 같아. 근데 그래서 더 상상할 구석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코냑 
맞아. 사실 아직 메타버스가 공연계에서 잘 활용되지는 않고 있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정말 활발히 쓰일 거 같아서 기대 중!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속에서 그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거 같아~

 

&copy; 영화 <용과 주근깨 공주> 공식 포스터

최근에 <용과 주근깨 공주>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봤는데 가상 세계에서 아이돌이고 현실에선 평범한 아이인 캐릭터가 등장하더라고. 그것처럼 현실에선 평범한 사람이 가상 세계에서는 멋진 아티스트로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스카치 
완전 이중생활 같은 느낌인데? 재밌다. 난 메타버스 하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 생각나거든. 영화에서처럼 기기를 통해 자유롭게 가상세계를 누비는 미래가 온다면, 메타버스 공연도 엄청 활발해질 거 같아. 아무래도 그래픽이나 다양한 효과들이 연출이 가능하니까 색다른 재미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거 같거든.

초초 
사실 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포트나이트가 이렇게 메타버스로 핫해질 줄은 몰랐어. 약간 어린 친구들이 많이 하는 게임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새로운 공연 플랫폼으로 활용한 게 신선하고 재밌었어. 사실 난 예술에서 오감을 다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시청각에만 집중하는 지금의 경험은 조금 아쉽고, 스카치 말처럼 메타버스 공연에서 그런 감각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기와 기술이 개발되면 좋을 거란 생각을 하게 돼.

스카치
최근에 한예종 랩실에서 <허수아비 H>라는 공연을 선보였는데 VR 기기를 이용해 가상세계에 접속하면, 주변 스태프들이 옆에서 청각, 촉각을 채워주는 형식이었어. 이미 매진이라 못 봐서 너무 아쉬운 공연이었는데, 나중엔 기기 자체에서 시각뿐 아니라 다른 감각까지 채워줄 수 있게 계발이 되면 확실히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아. 그렇지만 상용화되려면 엄청난 자본과 기술이 필요하겠다.

초초 
맞아. 그렇지만 영화 장르만 봐도 4dx 가격이 훨씬 비싼데, 사람들 막 표가 없어서 못 보잖아. 그것처럼 메타버스 공연도 개발만 잘 되면 사람들 몰리는 건 순간 아닐까? 난 가격 이 얼마든 보러 갈 거 같아.

스카치 
맞아. 근데 그 돈을 다 회수할 수 있을 만큼 공연 시장이 크지 않아서 단 시간 안에는 힘들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빨리 오면 좋겠지만 말이야.

 

코냑
나도! 그런 세상이 온다면, 장르물 공연도 활발해질 거 같아. 어떻게 보면 판타지에 적용하면 시너지가 좋을 기술이잖아.

스카치 
맞아. 또 이런 가상세계에선 무대와 관객의 경계가 없으니까 맵 안에 숨겨진 장치 도 찾아보고 그럼 재밌겠다.

초초 
난 내 개인 작업실처럼 혼자 기기 갖춰두고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룸을 갖고 싶어. 거기서 자유롭게 공연 즐기면 너무 재밌을 거 같아. 집이 아니더라도 메타버스 공연이 활발해지면 공연장들도 한 명씩 들어가서 기기 쓰고 관람하는 형태가 나올 거 같다! 그렇게 되면 매일 가고 싶을 거 같아.

스카치 
다들 그렇게 된다면 무슨 공연 보고 싶어?

코냑 
난 아무래도 뮤지컬! 음... 브로드웨이 42번가처럼 화려하고 쇼적인 요소가 많은 걸 보고 싶어! 배우들 옆에서 같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를래.

 

©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초초 
나는 오페라의 유령 같은 공연도 재밌을 거 같아. 막 내 눈앞에서 흔들리는 샹들리에가 순식간에 산산조각 난다거나 그런 연출도 보고 싶어. 그리고 무용 공연! 우리가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각도로 보기가 힘들잖아. 난 완전 위에서 수직으로 동선 같은 걸 자세히 보고 싶거든.

스카치 
오 그것도 되게 재밌겠다. 난 살인 사건이나 스릴러적인 요소가 있는 뮤지컬이나 연극도 메타버스 공연으로 보면 더 재밌을 거 같아! 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연출되면 반응 좋을 거 같은데? SF 장르도!

 

&copy; 인터스텔라 공식 포스터

그렇게만 된다면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도 공연화 가능할지도 몰라. 다 같이 우주에 둥둥~ 상상만해도 재밌다!

코냑 
그거 진짜 흥미롭다. 엄청 몰입될 거 같아.

초초 
그렇게 되면 우리도 현실 말고 가상 세계에서 만나자!

스카치
와 너무 기대돼.

코냑 
거기서 또 취중예언 한 번 해보자고~

 

(공연계 메타버스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하단 링크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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