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아트홀 시리즈Q 가족극장 <폴리폴라> - 동심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나볼까? 🤡

 

대원들 안녕! 돌아온 프리씨 X영등포아트홀 시리즈Q 공연 리포트! 이번 리포터로 나선 발신인 코냑이야~ 오늘 소개할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가족극장 작품, <폴리폴라>야. 지난 5월에 소개했던 또 다른 가족극장 연극 <에스메의 여름> 기억나? 공연을 보고 난 후, 영등포아트홀을 나서는 수많은 가족 관객들을 보며 우리도 아이들과 함께 감상을 나누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 그.래.서 이번에는 프리씨가 어린이 특파원들을 섭외해서 함께 공연을 보러 다녀왔지! 코냑 대원과 세 사촌동생 특파원들의 신나는 모험기를 들려줄게~

 

ⓒ From.21C 촬영

 

왼쪽부터 초등학교 4학년 곰순이 대원, 중학교 1학년 점박이 대원, 초등학교 2학년 깡총이 대원이야. 어린이 특파원들은 <폴리폴라>가 생애 처음으로 보는 연극이래. 입장하기 전부터 잔뜩 기대하며 들뜬 모습에 같이 온 보람이 뿜뿜! 자, 그럼 공연 보러 출발해 볼까~!

 

&copy; 영등포아트홀

 

프리씨가 만난 세 번째 시리즈Q 작품 <폴리폴라>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적극 활용한 실감 미디어 콘텐츠 작품이야. 주인공 폴리와 폴라의 동작을 따라 움직이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마술 같은 놀라움을 자아내고, 극적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스토리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게 하지.
 
영등포아트홀에 방문하기 전, <폴리폴라>를 만든 브러쉬씨어터는 어떤 단체일까 찾아보다 발견한 화려한 수상 실적!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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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Asian Arts Award BEST COMEDY 수상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CHILDREN’S SHOW BEST3 선정
2019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Editor's Choice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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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폴라>는 공연계의 꿈의 무대, 무려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했던 두들팝의 두 번째 이야기로 공연계의 일원으로서도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는 작품이지.

 

&copy; 영등포아트홀

 

어린이를 위한 인터렉티브 맵핑 씨어터
프로젝션 맵핑과 인터렉션이 가능한 새로운 관객 체험형 공연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가족극 <폴리폴라>

 

공연기간 : 2022.08.06(토) ~ 2022.08.07(일)
공연장 : 영등포아트홀
관람연령 : 36개월 이상
러닝타임 : 60분
공연제작사 : 브러쉬씨어터
연출 : 염용균
출연 : 김승환, 이승은, 김동현, 정현기, 박소희, 이종원

 

ⓒ From.21C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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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꿈나라로 떠나기 싫은 노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폴리와 폴라
파파 몰래 상상 속에서 즐거운 모험을 즐기던 중,
거대한 괴물의 등장!
과연 폴리폴라는 괴물을 물리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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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무더운 여름방학 시즌에는 궂은 날씨를 피해 어린이들과 극장 나들이하기 딱 좋지. 영등포아트홀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많이 찾아왔더라! 특히 <폴리폴라>는 가족극장 작품이라 어린이를 위한 배려가 많을 것이란 기대가 컸어.

 

&copy; 영등포아트홀

 

아니나 다를까! 입장 시에 안내원분들께서 키가 작은 어린이들을 위해 키높이 방석을 잔뜩 쌓아 놓고 나눠 주고 계셨어. 아직 열심히 키가 자라는 중인 깡총이 대원의 시야를 위해 우리도 하나 챙겼지~
자리에 앉고 나선 극장이 낯선 어린이 특파원들을 위해, 등을 떼고 앉으면 뒷자리 관객들이 안 보일 수도 있으니 등을 등받이에 붙여 앉아야 한다는 등 극장 내 기본적인 매너들을 알려줬어.

 

본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무대 양 사이드에 연주자들이 등장해서 신나는 음악을 연주하며 객석에 있는 아이들과 눈 마주치며 손인사를 나눴어. 깡총이 대원에게 어서 같이 손 흔들어 주라고 얘기했는데 극장이 처음이라 낯설어서 그런지 쑥스러워 하더라고.(이래 놓고 공연 내내 배우들이 던지는 질문에 열심히 대답하고 마지막 인사할 때 손도 신나게 흔든 건 안 비밀~)

 

공연이 시작하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추는 파파의 유쾌한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객석을 가로질러 주인공 폴리, 폴라가 등장~ 당연히 무대 위에서 주인공들이 나타날 것이라 예상한 어린이 특파원들은 시작부터 눈이 휘둥그레졌지 뭐야!

 

&copy; 영등포아트홀

 

어느덧 밤이 되고 파파는 사랑하는 폴리와 폴라를 재우고 방을 나서는데, 노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폴리와 폴라는 잘 시간이 되어도 장난을 치느라 쉽게 잠들지 못해. 둘은 결국 이부자리를 뛰쳐나와 방에 있던 상자 속에서 이것저것 꺼내며 놀이를 시작해.

 

폴리와 폴라가 도라에몽 주머니 같은 상자 속에서 꺼낸 다양한 물건들은 어린이의 시선을 접한 연출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쓰임새나 모양이 변형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마술쇼 같았어. 반짝반짝한 눈빛으로 그 장면을 유심히 보던 곰순이 대원과 점박이 대원은 상자가 갑자기 마술처럼 벽에 어떻게 붙을 수 있었는지 속닥속닥하며 서로 유추해 보기도 하더라.

 

&copy; 영등포아트홀

 

신나게 놀고 있던 폴리와 폴라에게 갑자기 ‘몽’이라는 요상한 괴물이 나타나. 몽은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놀래키더니 순식간에 폴라를 데리고 사라져 버려! 이때 홀로 남겨진 폴리가 애타게 폴라를 찾는데, 객석에 앉은 아이들이 모두 폴리를 돕기 위해 폴라가 괴물에게 잡혀갔다고 소리치며 알려줬지. 그 모습이 정말 귀엽고 감동적이었어.

 

용감한 폴리는 사랑하는 동생 폴라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데, 이 장면에선 이집트와 정글을 테마로 프로젝션 맵핑과 무대 세트 변형을 통해 다채로운 연출을 보여줘. 폴리와 폴라가 서로 엇갈리는 장면에선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는 것처럼 환상적인 느낌도 들더라~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무대 사이드 뒤쪽에 병풍처럼 세워 둔 가벽을 하나 똑 떼어 와서 눕힌 다음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배를 만들고 그걸 폴라가 타고 다니며 정글을 헤매던 장면이야. 기술과 가변형 무대 세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이 특별하더라고.

 

&copy; 영등포아트홀

 

폴리와 폴라는 결국 다시 만나게 되고, 서로의 힘을 합쳐서 몽의 본체를 드러내게 하는데… 알고 보니 몽은 그저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놀고 싶었던 거야. 짓궂은 장난꾸러기였지만 그 귀엽고 안쓰러운 모습에 왠지 모든 것이 용서되는 느낌…!
 
<폴리폴라>의 묘미 중 하나는, 무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무대 양 사이드에서 조용히 활약하는 연주자야. 즉석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합을 맞춰 악기와 목소리로 BGM과 효과음들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소품을 던져주며 배우들과 상호작용하기도 해.

 

&copy; 영등포아트홀

 

연령 불문 가볍게 즐기기 좋은 내용이면서도, 배우가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관객과 소통하는 등 제4의 벽을 허무는 포인트가 많아서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었어! 거기에 우정을 다룬 교훈적인 내용까지~ 가족극으로 손색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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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아트홀의 시리즈Q 기획공연은 각 공연마다 하나씩 질문을 제시해 관람 이후까지 연결되는 관극 경험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어. 프리씨도 시리즈Q의 공연들과 질문들을 접하며 공연예술을 향유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
 
동심이 만들어 내는 마술 같은 모험 이야기 <폴리폴라>를 함께 본 어린이 특파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관극 후 어린이들과 나눈 질문과 답변들을 보며 대원들도 톡톡 튀는 동심의 세계로 빠져봐!

 

ⓒ From.21C 촬영

 

<폴리폴라>의 Q,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가방 속 필수 아이템

 

코냑
어린이 특파원들은 폴리와 폴라처럼 모험을 떠나게 된다면 무엇을 꼭 챙겨서 갈 거야?
 
깡총이 대원
나는 스마트폰! 가져가서 게임을 할 거야.
 
코냑
스마트폰?! (당황) 신나는 모험을 떠나서 게임만 하려고? 그렇다면… 만약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곳이라면 어떡할래?
 
곰순이 대원
그럼 난 깡총이가 만든 사랑의 매(장난감 칼)를 가져가서 괴물에게 던질 거야! 아니면, 요요도 좋은 무기가 될 것 같아. 근데 언니 사람도 데려가도 돼? 되면 엄마를 데려 갈래. 우리 엄마는 무기가 없어도 엄청 강해! 아니면 난 나침반도 가져가고 싶어.
 
깡총이 대원
스마트폰으로 나침반을 키면 되지?
 
코냑
엇 혹시라도 스마트폰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점박이 대원
나는 거기에 있는 것들로 직접 배터리를 만들 거야~
 
코냑
오~ 대단한데. 난 폴리, 폴라의 상자를 가지고 가고 싶어. 도라에몽 주머니처럼 다양한 물건들이 나오는 상자라 모험을 떠날 때 엄청 도움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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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뒤엔, 안내원분들이 관객들에게 신나는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폴리폴라> 드로잉이 담긴 도화지를 나눠줬어! 마음껏 가져가도 된다는 말에 어린이 특파원들이 어찌나 즐거워하던지~ 집에 가자마자 열심히 그려서 사진 찍어 보내준 그림들을 한 번 구경해 볼래?

 

ⓒ From.21C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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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영등포아트홀에서 선보인 <폴리폴라>는 예술단체와 공공기관이 서로 가진 장점을 나누어 공연계를 활성화하고자 운영된 사업으로 만들어졌어! 새로 창작되는 브러쉬씨어터의 멋진 공연이 친구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3개의 기관(영등포아트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구어울아트센터)은 극장을 내어주고 친구들과 공연을 연결해줘. 이번 영등포아트홀을 시작으로 폴리폴라는 국내·외를 모험하며 수많은 친구를 만날 예정이래! 폴리폴라의 여행을 응원해줘!

 

 

영등포아트홀의 금전적 지원을 받아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시리즈Q 브랜딩 디자인: 이스트스튜디오
 사진제공: 브러쉬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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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 [From.21C] - 공연의 미래를 꿈꾸다, From.2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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